시간이 아까운걸 알면서도 나는 왜 시간을 아껴 쓰지 못하는 걸까.
영어 공부를 오늘도 못했다.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. 정신을 차리자. 이럴거면 차라리 하지 말고 속시원하게 영어를 놓아버리던지, 그게 안되면 그냥 좀 하자.
적극적으로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. 그간 수동적이어도 너무 수동적인 인생을 살아온 것 같다.
그래도 저녁에 홈페이지를 조금이라도 업데이트 했으니 위로를 삼는다.
내일은 10분만 일찍 일어나고 영어도 하자. 할 일이 너무 많다. 딴 짓 하고 시간을 떼우기엔 인생이 짧다.
아무리 힘이 센 스모 선수라도 시계바늘을 되돌릴 순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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